식객 24
식객 24권을 읽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음식에 항상 거론되는 게 바로 전입니다. 집에서는 김치전, 부추전을 먹고 시장 같은 데서는 메밀전, 녹두전을 먹어봤는데 동래파전은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동래파전은 부산음식이라고 하는데요, 15권의 돼지국밥도 그렇고 제 취향에 맞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했던 24권, 재미있었습니다.학꽁치, 김치찜, 엿, 소갈비, 동래파전! 지글지글 소리에 침이 꿀꺽! 노릇노릇 색깔에 침이 꿀꺽! 꼴깍~ 침이 절로 넘어갑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친구와 함께한 마지막 여행에서 잊을 수 없는 학꽁치 회 맛을 보게 되는 〈학꽁치〉 편. 빚, 직장, 가정, 아이들 학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한민국 가장의 애환을 아내가 해준 김치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