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791
효심 깊은 세 형제의 모험을 담은 일본의 옛이야기입니다. 세 형제가 병든 어머니를 위해 깊은 산속에 열린 배를 구하러 길을 떠났습니다. 산기슭에 이르러 커다란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있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할머니는 이 빠진 빨강 밥그릇을 내밀며 목이 마르니 물을 떠다 달라고 하고는, 세 갈래 길에 서 있는 세 그루 대나무 중에서 이리 와 사그락사그락. 하고 우는 쪽으로 가라고 길을 알려 주었습니다. 첫째는 할머니의 말을 모두 무시하고 대나무가 이리 오지 마 서그럭서그럭. 하고 우는 길로 갔습니다. 새와 조롱박이 잇따라 오지 말라고 경고하는데도 듣지 않고 계속 길을 갔습니다. 마침내 첫째는 늪가에 열려 있는 배를 찾지만, 나무에 올라 배를 따려 할 때 늪에 사는 괴물이 첫째를 삼켜 버립니다. 둘째도 첫째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괴물에게 삼켜집니다. 마지막으로 셋째가 길을 떠나는데, 어떻게 늪에 사는 괴물을 물리치고 배를 따 올까요?
내가 꿈꾸는 교회
옥성호 형제의 글을 읽다보면 목회자로써, 설교자로써 부끄러움을 많이 느낀다. 생업에서 일하면서도 꾸준한 독서와 연구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볼 때 그리고 그가 쏟아놓은 고민들에 대한 생각들은 목회자로써 가져야 할 자세를 생각해보게 한다. 갈급함이 가득한 세대에 눈 앞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우리는 너무 쉽게 세상과 타협한다. 세상과 타협하려고 하면 할 수록 세상은 교회을 향한 조롱으로 다가온다. 한 글에서 옥성호 형제는 교회는 세
ksedd.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