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판 디럭스의 15권 완결기념으로 정주행중인 페이블즈.백설공주의 동생 장미의 사망사건과비인간형 동화들이 모여사는 농장의 반란을 다루고 있다.읽은지 한참되서 새로운 내용을 읽는 느낌이다.읽기 전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어?’하다가 막상 읽어보면 ‘아 맞다’ 라면서 다시 감탄하는 식이다.백설의 사무보조로 일하는 꼬마파랑과 동화마을의 청소부로 일하는 파리잡이 등등처음 읽을 때는 전혀 눈에 들어오자 않았던 캐릭터들이 나중에 어떤 일을 벌이는 지 알기에 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어느 날 동화 세계에 강대한 적이 등장하여 닥치는 대로 동화 나라 사람들을 죽이고 왕국을 차지한다. 백설공주, 피노키오, 신데렐라, 아기돼지삼형제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나라 캐릭터 일부가 목숨을 부지해 현실 세계의 뉴욕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동화 속 캐릭터들이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성인 대상 레이블인 버티고에서 출간된 시리즈인 만큼 밝고 따뜻한 이야기는 아니다. 뉴욕 한가운데 페이블타운을 건설하고 살아가는 이들 앞에 반군과의 전쟁, 쿠데타, 암살 기도, 비극적인 사랑 등 다채롭고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 히어로 계열 그래픽 노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