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코카인 블루스


여자가 주인공인 시리즈에 소재가 추리라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 그런 시리즈를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찾았을 때의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런 내게 표지도 예쁜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의 1편인 <코카인 블루스>가 찾아왔다.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그런데 표지만큼 스토리가 뒷받침이 되어주지 못한다. 흡인력이 없다. 너무 지루하다. 번역의 문제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스토리 또한참신하지 않고 지루할뿐이다.딸이 결혼 후 영국에서 호주로 이사를 간 후 날이 갈수록 쇠약해지고 우울해지는 걸 본 부모님은 걱정이 되어서 프라이니에게 딸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직접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이내 프라이니는 호주로 떠나게 되고 많은 유산을 상속받은 그녀에게 호주의 갖가지 파티의 초대장이온다. 여러 파티에 참석하면서 의뢰받은 건을 해결하고자 하는데 그 과정에서 딸이 코카인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된다.프라이니가 호주로 떠나기 전 사건을 의뢰받은 때까지는 흥미로웠다. 그러나 호주에 도착한 후 사건과 관련이 없는 지엽적인 에피소드가 너무 많고 줄거리의 연개성이 흐트러진다. 그리고 너무 진부하게 작품이 끝난다. 안타깝다.실제로 이 작품이 꽤 오랫동안 시리즈물로서 출간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1편부터 실망이면 2편은 기대조차 안 하게 된다. 고심이 된다. 이 시리즈를 계속 이어가야 될지...
[미스 피셔의 살인 미스터리]의 원작 소설 시리즈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제1탄!
진짜로 센 언니 가 왔다!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본격 여성 탐정 소설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는 현재 총 20권까지 출간된 인기 탐정소설 시리즈로 담대하고 자유분방한 기질에 우아한 품격까지 갖춘 귀족 여탐정 프라이니 피셔가 하녀 도로시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를 풀어 가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그 첫 번째 이야기 [코카인 블루스]에서는 프라이니 피셔의 대담무쌍한 탐정 입문기가 펼쳐진다.

1920년대 말, 사교 시즌이 한창인 런던. 귀족가의 딸 프라이니 피셔는 무도회나 자선활동, 꽂꽂이 따위가 전부인 생활에 흥미를 잃어 가던 중 파티에서 보석 절도범을 잡으며 한 대령의 눈에 든다. 대령은 호주에 사는 딸의 신변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프라이니에게 조사를 부탁하는데……. 추리에 능한 재능도 살리고 무료함도 피할 겸 고국 호주로 돌아온 프라이니. 그녀가 멜버른 사교계에 첫발을 내딛는 파티에 대령의 딸 리디아가 운명처럼 등장하고, 프라이니는 본래 의도를 숨긴 채 그녀와 친분을 쌓으며 비밀리에 조사를 시작한다. 한편 같은 날 파티에서 만난 러시아 출신의 아름다운 남자 무용수 사샤는 눈의 왕 이라 불리는 코카인 밀매업자를 잡게 도와 달라며 프라이니에게 접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