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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도 괜찮겠니?


아이들을 위한 인성 그림책 꾸러기 곰돌이 시리즈입니다. <따도 괜찮겠니?>에서는 만족지연능력 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봄이 오고 사과나무 가지에 파릇파릇한 새잎이 돋았답니다. 곰돌이는 사과나무를찾아가 잎을 따도 괜찮겠냐고 물어요. 사과나무는 꽃이 피기 전에 잎을 떨어뜨리면 안 된다고 곰돌이에게 말했어요. 곰돌이는 잎을 따지 않았고 그렇게 봄비가 내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가지마다 하얀 꽃이 피었답니다. 곰돌이가 이번에는 꽃을 따도 괜찮겠냐고 물어요. 사과나무는 열매가 열기 전엔 꽃을 따면 안 된가고 말했어요. 곰돌이는 사과나무의 말에 꽃을 따지 않았고 시간이 흘러 여름이 오자 사과나무 가지에는 동그란 열매가 달렸답니다. 곰돌이가 열매를 다도 괜찮겠냐고 물으니 사과나무는 열매가 자라기 전에는 안된다고 했어요. 열매가 열렸지만 아직 자라지 못한 열매들이었거든요. 햇볕이 점점 뜨거워지고 열매들은 점점 커졌어요. 하지만 아직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이었기 때문에 곰돌이는 열매를 딸 수 없었어요. 그리고 가을이 깊어가자 드디어 사과나무에는 빨간 사과가 탐스럽게 익었답니다. 봄부터 참고 기다렸던 곰돌이는 이제 사과를 딸 수 있었어요. 사과나무도 잘 읽은 사과들을 곰돌이가 딸 수 있게 해주었어요. 곰돌이는 잘 익은 사과를 동물 친구들과 나눠먹었답니다. 곰돌이와 친구들이 맛있는 사과를 먹을 수 있었던 건 사과가 익을 때까지 참고 기다렸기 때문이예요. 곰돌이가 참고 기다리는 못습을 통해 만족지연능력 을 이야기하고 있네요.
참고 기다리면 만족지연능력이 탄탄해집니다

곰돌이는 사과나무의 잎과 꽃과 어린 열매를 따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사과나무가 허락하지 않아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여름이 되어 열매가 점점 커지자 곰돌이는 이때다 싶어 열매를 따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사과나무가 허락하지 않자 조금 더 기다립니다. 그러고 나서 어느 가을날, 곰돌이는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달린 사과나무를 보게 됩니다. 이때 곰돌이는 무엇을 느꼈을까요?

더 큰 가치를 위해 당장의 욕구를 참아내며 감정을 조절하는 아이가 학습 능력에서도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대화를 통해 만족을 지연하는 방법을 느끼게 합니다. 그림책을 따라가던 어린 독자들은 자연을 보호해 주면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는구나. 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참고 기다리면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라는 만족지연능력도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