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도 가까운
페미니즘이 대세인 요즘, 레베카 솔릿의 책이 무척 핫하다. 이 책은 페미니즘 보다는 레베카 솔릿이 읽기 쓰기를 통해 어떻게 세상과 연대하고 살아가느냐 하는 에세이다. 주변에 벌어진 일들을 하나하나 관찰하며 그것을 그녀만의 언어로 바꾸어 표현한다. 그 안에서 여자로 딸로 사회인으로, 레베카 솔릿 그 자체로 살아가려하는 몸부림을 느낄 수 있었다. 레베카 솔릿의 입문서로 추천하는 작품.
유튼리더 선정 ‘세계를 바꿀 25인의 사상가’ 리베카 솔닛 신간
전미도서상 후보작, 전비비평가협회상 최종후보작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너와 나를 이어 주고,
삶의 고비들을 건너게 해 주는 이야기의 힘
‘맨스플레인’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작가로 잘 알려진 리베카 솔닛의 신간. 읽기와 쓰기, 고독과 연대, 병과 돌봄, 삶과 죽음, 어머니와 딸, 아이슬란드와 극지방에 관한 에세이이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 C. 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프로이켄의 북극 모험 ,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 그리고 백조 왕자 룸펜슈틸츠헨 같은 동화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활용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작가 주변의 여러 삶을 바라보고 이해한다. 이야기들이 우리의 삶을 만들어내고 관계를 만들어내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세밀하게 관찰한다. 내밀한 회고록이지만 읽기와 쓰기가 지닌 공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유려하게 설명하는, 리베카 솔닛만이 쓸 수 있는 독특한 에세이이다.
살구 / 거울 / 얼음 / 비행 / 숨 / 감다 / 매듭 / 풀다 / 숨 / 비행 / 얼음 / 거울 / 살구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