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이문열 삼국지 (1~10권)
삼국지는 참으로 친숙한 작품이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인지 영화,게임,애니메이션등의 다양한 컨텐츠로 만들어지고 그만큼 변주도 많이 되어오고 있다.어렸을때 이문열의 삼국지를 읽었기에 다른 작가의 삼국지를 읽어보려고 노력했는데, 분량이 분량인지라 재미면에서 우위인 이 책으로 다시 읽게 되었다.사실 이문열의 삼국지는 많은 비판을 받아왔었다. 작가의 정치성향은 차치하고서라도, 그의 삼국지 자체가 편파적이고 오류가 많다는 지적이 계속되어왔고, 실제로 평역등의 방법으로 작가가 재해석한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부분들은 읽는 독자가 판단할 수 밖에 없을것 같다. 삼국지에 대한 선택지는 꽤 되니말이다.
중후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되살려 낸 최고의 삼국지
CEO들이 뽑은 ‘내 인생을 바꿔 놓은 책’
세월이 가면 똑같은 내용이라도 표현하는 방식과 이해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이제 이 땅에서 번역되거나 재구성된 삼국지 는 대개가 한 세대 가까이 오래된 것이 됐다. 삼국지 가 이 이상 더 읽혀서는 안 될 책이라면 모르되, 그게 아니라면 이 작업은 이 시대의 누군가가 해야 했다. 거기다가 듣기로 ‘젊어서는 삼국지를 읽고, 늙어서는 삼국지를 읽지 말라.’라는 것이 있다. 바꾸어서 말하면, 그만큼 삼국지 에는 젊은이들의 용기와 포부를 길러 주고 지혜와 사려를 깊게 하는 어떤 것들이 담겨 있다는 뜻이다. 만약 이 땅의 젊은이들이 나를 통해 그 풍성한 삼국지 의 과일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면 보람조차 느낄 수 있지 않겠는가.―평역자의 말에서
이문열 삼국지 (1~10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