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철학하는 십대가 세상을 바꾼다

mogjdn 2024. 2. 1. 22:14


우리 머리에 뚜껑이 달려 있다면 모든 죄악이 사라질 텐데. 나쁜 생각들을 밖으로 꺼내 버리고 좋은 것들만 남겨두면 될 테니.-쉘 실버스타인(Shel Silverstein), 시인이자 작곡가라고 한다. 이 분의 책을 읽지 않았던가? 바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 다. 아이들과 참 많이 읽고 들었던 책이다. 쉬우면서도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던 그림동화책이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 때 배웠다는 누구의 책 제목이 맞다는 생각도 든다. 실천하기가 참 어려운 것일까? 나이가 들면서 삶에 찌드나? 그런가보다. 네 개로 나눠 설명한 이 철학책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 청소년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질문들이 있고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각자 생각해보면서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정에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한다. 효용성, 기쁨, 도덕적 선 중 하나. 인생에 친구는 꼭 필요하다. 서로 돕고 재밌게 놀고, 도와서 세상을 밝게 만드는 일을 하는 친구들이 내게 있어 기쁘다. 또한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수필가,시인의 말도 인상적이다. "친구란 내 생각을 솔직히 밝힐 수 있는사람이다." 공자는 경구(진실을 전달하는 짧은 문장)에 태어나면서부터 스스로 아는 사람이 으뜸이다. 배워서 알게 된 사람이 그 다음이다. 깨닫지 못한 것을 괴로워하며 힘써 배우는 사람은 또한 그 다음이다. 깨닫지 못했는데 힘써 배우지 않는 사람은 가장 하류이다."라고 했단다. (논어 계씨 편) 노력이 아닌 결과라니 사실 노력하면서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들도 있지 않은가. 그걸 어떻게 해야 하나. 타고난 문장가들은? 불공평한 것 같기도 하다. "행복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면 행복해지기 어렵다."베르나르 퐁트넬(Bernard Fontenelle),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고 즐겨야 겠다고 느낀다. 즐거우면서도 뭔가 배울 수 있는 활동을 하라고 조언한다. 배움은 사람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존 스튜어트 밀에 따르면 공리주의를 주장했듯이 서로 도움을 주면 행복의 총량도 증가하게 된단다. 그럼 참, 아름다운 세상이 될텐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런 곳인가? 버겐 에반스(Bergen Evans),유머작가는 "인생을 참고 견디기 위해서는 거짓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했다. 아마 이 분은 유머작가라서 그런 모양이다. 또한 칸트는 이성이 중요하므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여기 심각한 질문을 보면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너무나 솔직하게 말해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면 그 때는 목적을 위해 거짓말을 해야 하니까. "이 세상에 변화 이외에 영원한 것은 없다."라고 말한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us),그리스 철학자처럼 사람도 지구도 계속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생각도 내가 의도치도 않은 방향으로 변하기도 하고 행동도 그렇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다 가고 싶다.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작가의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먼저 우리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말처럼 자신을 통제하고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기 나온 추천 도서들도 읽으면서 생각하고 싶다. 추천 철학 도서 1. 소피의 세계: 소설로 읽는 철학-요슈타인 가아더, 현암사 2. 철학 이야기: 위대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윌 듀랜트,동서문화사 3. 철학의 문제들-버트런드 러셀, 이학사 4. 비합리적 인간: 실존철학 연구-윌리엄 바레트 5. 퍼즐과 함께 하는 즐거운 논리-레이먼드 스멀리언, 문예 6. 이 이 책의 제목에는 두 가지 오류가 있다: 철학 퍼즐과 역설, 논리 문제 모음집-로버트 M. 마틴 7. 열린 사고와 일상 속의 추론-재커리 시치 8. 어린 왕자-앙투안 드생텍쥐페리 9. 이방인-알베르카뮈 10.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캐서린 패터슨, 대교 11. 천둥아, 내 외침을 들어라-밀드레드 D.테일러,내 인생의 책 12. 제멋대로 이지-신시아보이트 13.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J.K.롤링, 문학수첩 14. 화씨 451-레이 브래드버리, 황금가지 15. 골목길이 끝나는 곳-쉘실버스타인,보물창고 여기서 읽은 책은 3권 밖에 없다. 반성하고 철학에 대해 더 관심을 갖기 위해 조금씩 읽어봐야겠다.
미국 노스웨스턴 영재학교의 철학교과서 · 8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낸 시카고 교육청의 철학 프로그램!!
왜, 미국의 0.1%는 이 책으로 생각을 단련하는가?

소크라테스와 함께 한 끼 식사할 기회를 준다면 애플의 모든 기술을 그 식사와 바꾸겠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한 말이다. 스티브 잡스가 그토록 성공한 원인은,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고 단순한 제품에 철학적 상상력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리라. 세상을 이끄는 0.1%의 리더들은 인문학과 철학으로 생각하는 힘과 창의성을 기르는 방법을 어린 시절부터 훈련받는다. 실제 미국의 명문학교 노스웨스턴 영재학교나 8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시카고 교육청에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각의 근육을 단련시키는데 철학만큼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노스웨스턴 영재학교와 시카고교육청의 철학 교과서이다. 단순히 철학자의 이름과 사상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의문을 갖는 습관을 기르고 철학자처럼 똑똑하게 생각하는 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짧은 철학자의 경구를 이용하여 십대가 가장 관심을 두는 일상적인 주제부터 시작한 질문은 윤리학과 인식론 형이상학을 거쳐 비판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논리학까지 다가간다. 질문과 그에 얽힌 철학자의 생각을 읽고 퀴즈를 풀다 보면 어느새 철학의 개념과 역사를 한 권에 끝내게 된다.

또한 별책부록으로 구성된 선생님과 부모님을 위한 수업 가이드 [철학자가 아니면서 철학을 가르치는 법]은 미국 영재학교에서 진행된 수업을 우리나라에서 고스란히 응용할 수 있는 소중한 지침이 될 것이다.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보라. 십대 학생이 어느 학교를 나오든,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언제나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생각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서문 철학자처럼 똑똑하게 생각하는 법
프롤로그 의문을 갖는 데서 철학은 시작된다

제1부 가치
질문 1 나는 정의로운 사람일까? 20
질문 2 친구와 친구가 아닌 사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25
질문 3 노력은 보상받아야 할까? 30
질문 4 우리를 괴롭히는 사소한 문제를 내버려 두어야 할까? 35
질문 5 남을 꼭 도와줘야 할까? 39
질문 6 노는 것이 공부하는 것보다 행복할까? 44
질문 7 거짓말은 해도 될까? 48
질문 8 폭력도 정당화될 수 있을까? 52
질문 9 왜 우리는 다른 사람과 있을 때 가끔 어색할까? 56
질문 10 우리가 기술을 지배할까, 기술이 우리를 지배할까? 60

제2부 인식
질문 11 사물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까? 66
질문 12 우리의 말은 어떻게 진실이 될까? 72
질문 13 자신의 존재를 의심할 수 있을까? 77
질문 14 숲에 아무도 없을 때 나무가 쓰러지면 그 나무는 소리를 낼까? 82
질문 15 중력의 법칙은 정말로 법칙일까? 86
질문 16 우리가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까? 90
질문 17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을까? 93
질문 18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을까? 97
질문 19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알까, 보이는 대로 알까? 102
질문 20 컴퓨터는 생각할 수 있을까? 106

제3부 실재
질문 21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 112
질문 22 우연이라는 게 있을까? 117
질문 23 숫자를 사용하지 않으면 숫자는 어떻게 될까? 121
질문 24 숫자와 인간은 같은 방식으로 실재할까? 125
질문 25 우리가 시계를 볼 때는 시간을 보는 것일까? 128
질문 26 우주가 빅뱅으로 생겼다면, 빅뱅은 무엇으로부터 생겼을까? 135
질문 27 지금의 나와 5년 전의 나는 같은 사람일까? 142
질문 28 우리에겐 자유의지가 있을까? 146
질문 29 모든 사물은 서로 의존할까? 151
질문 30 불가능한 것이 가능할 수 있을까? 154

제4부 비판적 사고
질문 31 왜 말과 글은 중요할까? 162
질문 32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언제나 경청해야 할까? 165
질문 33 사람을 비판해야 할까, 의견을 비판해야 할까? 169
질문 34 ‘왜냐면’이라는 말은 왜 중요할까? 174
질문 35 사건의 원인을 밝히기는 쉬울까? 178
질문 36 많은 사람이 진실이라고 믿는다면, 그것은 진실일까? 183
질문 37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정당할까? 186
질문 38 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 말은 진실일까 거짓일까? 191
질문 39 논리적이면서 말이 안 될 수 있을까? 197
질문 40 왜 용어를 정의하는 것이 중요할까? 204

부록 철학자가 아니면서 철학을 가르치는 법 _선생님과 부모님을 위한 수업 가이드 212
추천 철학 도서 294 | 용어 해설 301 | 이 책을 교과 과정에 활용하는 법 308